[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4일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이 러시아군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급락해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88.21 포인트, 2.61% 크게 반락한 2만1879.13으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09.05 포인트, 2.65% 대폭 떨어진 7690.99로 거래를 시작했다.
코로나19가 홍콩에서 기승을 부리면서 경기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도 리스크 회피 목적의 매도를 부르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가 3.44%,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4.60%, 징둥닷컴 7.48%,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6.09%, 게임주 왕이 5.06%, 스마트폰주 샤오미 3.67% 곤두박질하고 있다.
전기자동차주 비야디도 4.05%,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3.56%, 중국생물 제약 2.49%,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3.37%, 유리주 신이보리 2.89%,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2.72%, 의류주 선저우 국제 2.49%, 훠궈주 하이디라오 2.27% 하락하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은 3.38%, 초상은행 2.23%, 홍콩교역소 1.98%, 중신 HD 1.43%, 유방보험 1.24%, 중국인수보험 0.93%, 항셍은행 0.85% 밀리고 있다.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역시 3.00%, 청쿵실업 1.64%, 룽후집단 1.59%, 선훙카이 지산 1.26%, 링잔 1.21%, 신세계발전 0.82% 내리고 있다.
반면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은 7.17%, 청쿵기건 1.88% 크게 뛰어오르고 있다.
유제품주 멍뉴유업도 1.23%,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0.90%,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0.61%, 맥주주 바이웨이 0.20%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3분(한국시간 11시53분) 시점에는 513.12 포인트, 2.28% 내려간 2만1954.22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54분 시점에 169.63 포인트, 2.15% 하락한 7730.4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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