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0층 빌딩에 모텔·룸살롱…성매매 백화점 적발

기사등록 2022/03/04 11:54:27

최종수정 2022/03/04 17:08:33

500평 넘는 불법 신종 성매매 업소 적발

업주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

경찰, 4시간 수색 끝에 모텔 비밀문 발견

손님들 성매매 알선 등 혐의도 수사 예정

[서울=뉴시스] 임하은 기자 = 경찰이 지난 2일 10층 빌딩에서 백화점식 성매매 영업을 하던 업소를 적발했다. 2022.03.04. (사진=수서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임하은 기자 = 경찰이 지난 2일 10층 빌딩에서 백화점식 성매매 영업을 하던 업소를 적발했다. 2022.03.04. (사진=수서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임하은 기자 = 500평이 넘는 10층 빌딩에서 백화점식 성매매 영업을 하던 불법 신종 성매매 업소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10층 빌딩에서 영업 제한 시간을 넘겨 성매매 등 불법 영업을 한 업주 1명과 종업원 15명, 손님 42명 등 총 58명을 지난 2일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업주 등은 지난 2일 오후 9시40분이 넘어서도 손님을 받는 등 오후 10시 영업 제한 시간을 어겨 운영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해당 업주는 지난해 4월께부터 지하 1층 카페와 미러룸, 2~5층 모텔, 6~10층 룸살롱을 마련한 후 인터넷 등으로 손님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날 성매매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는 신고자의 진술을 확보한 후 잠복 근무를 하다 오후 10시40분께 단속을 시작했다. 검거는 다음날 새벽 5시가 돼서야 종료됐다.

당시 현장에서는 직원들이 먼 거리에서 경찰의 출동을 감시했고 업소 주변에는 다수의 차량이 주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출입문 개방을 거부하는 업소 입구에서 20여분 간 대치하다 소방 당국의 지원을 받아 건물 내로 진입했다.

경찰은 4시간 수색을 벌인 끝에 새벽 2시50분께 모텔 2·3층 객실 침대 뒤쪽 비밀문을 발견했다.

이 도피룸은 모텔 방의 2배 크기로 이곳에 숨어있던 여성 종업원 등이 추가 검거됐다. 도피룸에는 피임도구 등이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손님들의 일부 진술과 피임도구 등 증거물을 바탕으로 성매매 알선 등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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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0층 빌딩에 모텔·룸살롱…성매매 백화점 적발

기사등록 2022/03/04 11:54:27 최초수정 2022/03/04 17: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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