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보도…"백악관, 모니터링 중"
[서울=뉴시스] 김예진 이혜원 기자 = 4일(현지시간) 러시아군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을 공격해 화재가 발생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
CNN은 이 같이 보도하고 백악관이 자포리자 원전을 계속 모니터링 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전화로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외신이 화재가 발생했다는 보도를 낸 후 미국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CNN에 자포리자 원전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우크라이나 전략통신정보보안센터는 현지시간 오전 1시40분께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의 계속된 포격으로 자포리자 원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자포리자 원전이 폭발할 경우, 체르노빌보다 규모가 10배는 클 것"이라며 "러시아는 즉각 폭격을 중단하고, 소방대원이 진입할 수 있도록 하라"고 규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