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시스] 황구지천 친수공간 조성계획도 (사진 = 화성시 제공)](https://img1.newsis.com/2022/03/03/NISI20220303_0000944026_web.jpg?rnd=20220303104511)
[화성=뉴시스] 황구지천 친수공간 조성계획도 (사진 = 화성시 제공)
[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화성시 황구지천이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시는 3일 한강유역환경청에 황구지천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하천기본계획’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구지천 화성시 구간은 ‘하천법’상 국가하천으로서 복원·보전지구로 지정돼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서는 하천기본계획을 변경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는 이를 위해 3월부터 시민 의견 수렴을 거친 뒤 한강유역환경청과 하천기본계획 변경 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4월에는 친수공간 조성계획 수립을 착수한 뒤 오는 2023년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5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황구지천에는 지난해 국토부 주관 ‘국가하천정비사업’에 선정돼 제방 보강과 황계동에서 양감 정문리까지 16.3㎞의 자전거도로가 조성된 상태다. 시는 한강유역환경청이 하천기본계획의 변경이 어려울 경우 하천부지 점용허가만 내줘도 사업추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황구지천은 의왕에서 시작해 수원, 화성, 오산, 평택에 이르기까지 5개 시를 관통하는 총 32.5km 자연형 하천이다.
시가 친수공간 조성을 추진하는 구간은 반정동~양감 정문리까지 16.3km이다.
사업추진 예산은 약 54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이곳에 자전거 도로와 연계한 안전한 산책로 확충, 가로수길 및 호안 밖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기존 폐천부지를 비롯한 5개의 유휴지에 체육 및 휴게시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공간 등 거점별 시민휴게 공간을 재정비키로 했다. 그러면서 원도심인 화산동 인근에 선형공원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공원조성과 최병주 과장은 “화산동과 병점동 일원이 각종 도시개발로 인구 유입이 늘고 있어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서의 공원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황구지천을 친수공간으로 정비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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