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모델 올레나 "8억 이상 기부한 한국에 감사"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우크라이나 출신 모델 겸 방송인 올레나가 한국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올레나는 3일 인스타그램에 "3월3일 12시를 기준으로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개설한 원화 특별 계좌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한 기부금 8억 800만원 이상이 모금되었습니다. 귀하의 지원에 무한한 감사를 표합니다"라는 글이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앞서 올레나는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에 "여기로 보내면 우크라이나 정부에 단번에 기부하실 수 있다"며 "전쟁에 직접 지원하는 게 개인 윤리관상 께름칙하면 적십자를 추천드립니다"라며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계좌가 담긴 사진을 올렸다.

 
올레나는 KBS1 '이웃집 찰스', MBC에브리원 '대한 외국인' 등에 출연했다. 지난달 MBC 공식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가 '우크라이나 대통령...위기의 리더십'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면서 개그맨 출신인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을 두고 '아마추어 같은 정치 행보'라고 비판하자 "한국 뉴스가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영상을 만드는 게 부끄럽지도 않나"고 불쾌감을 표출한 바 있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