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2월 中 차이신 서비스업 PMI 50.2 1.2P↓...6개월래 최저(종합)

기사등록 2022/03/03 12:43:5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2022년 2월 차이신(財新)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0.2로 전월 51.4에서 1.2 포인트 떨어졌다.

신랑재경(新浪財經)과 동망(東網) 등은 3일 중국 민간 경제매체 재신과 영국 시장조사 전문 IHS 마킷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 50.7을 밑돌았고 작년 8월 이래 6개월 만에 최저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50을 하회할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봉쇄와 제한 조치 강화가 생산과 수요에 타격을 주었지만 그래도 경기확대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국가통계국이 지난 1일 내놓은 2월 서비스업 PMIDMS 51.6으로 전월 51.1에서 상승했다.

하지만 국가통계국이나 차이신 PMI 모두 둔화 양상을 보인 것으로 시장에선 판단하고 있다.

2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에서 신규사업 지수는 48.8로 지난해 8월 이래 처음 50 밑으로 떨어졌다. 이동제한 등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고객수요에 영향을 미쳤다.

신규 수출사업은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낙폭을 전월보다는 좁혔다.

고용지수 역시 2개월째 떨어졌으나 감소폭은 둔화했다.

투입 코스트 지수는 52.5로 20개월 만에 높은 수준이나 전월 54.5에서는 저하하면서 인플레 압력이 완화했음을 나타냈다.

앞으로 1년간에 대한 신뢰도는 기세 좋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배경으로 3개월 만에 고수준을 기록했다.

경기분석 전문 싱크탱크 차이신 즈쿠(財新智庫)의 왕저(王哲)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 수요가 감퇴하고 공급은 한정적인 페이스로 확대하는데 그쳤다"며 "코로나19 감염이 여러 지역에서 확산하면서 서비스 기업의 영업에 타격을 가했다"고 분석했다.

왕저 이코노미스트는 그래서 "정책 당국이 고용을 촉진하는 정책과 중소기업에 대한 구조적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의 세금부담과 자금조달 비용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1일 공표한 2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0.4로 전월 49.1에서 1.3 포인트 개선했다. 신규수주가 호조를 보였다.

2월 차이신 종합 PMI는 50.1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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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2월 中 차이신 서비스업 PMI 50.2 1.2P↓...6개월래 최저(종합)

기사등록 2022/03/03 12:43: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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