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통화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한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대러 제재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한국의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통화했다"며 "한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히 규탄했으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 압박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 친구들이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했다"며 "우크라이나를 지지해줘 감사하다"고 했다.
우리 외교부는 정 정관과 쿨레바 장관이 이날 전화통화를 하고 한국의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과 대러 제재 동참, 재외국민 보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양국 정상 간 통화를 추진하기로 협의하고, 현지 상황을 감안해 가급적 조기에 이를 성사시키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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