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으로 구성된 도쿄올림픽 여자양궁대표팀은 28일 오전 송파구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체육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 9연패로 한국 양궁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과시한 한국 여자양궁대표팀이 제68회 대한체육회체육상 대상을 받았다.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으로 구성된 도쿄올림픽 여자양궁대표팀은 28일 오전 송파구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체육대상을 수상했다.
세 선수는 지난해 8월 끝난 도쿄올림픽에서 경쟁국들을 줄줄이 제압하고 단체전 올림픽 9연패를 달성했다. 덕분에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 서울올림부터 33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정상을 내주지 않는 업적을 이어갔다.
특히 안산은 혼성전과 개인전까지 휩쓸어 올림픽 3관왕을 차지했다.
경기 부문 최우수상은 펜싱의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과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이 가져갔다.
올해 우리나이로 마흔이 된 김정환은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이라는 화려한 성적으로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여정을 마쳤다.
여자배구는 세계적인 강호들을 상대로 명승부를 펼치며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4강의 위업을 달성했다.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국군체육부대)과 남자 양궁 김제덕(경북일고), 사격 김민정(KB국민은행), 태권도 이다빈(서울시청), 배드민턴 여자대표팀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근대5종 정진화(한국토지주택공사)와 다이빙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 등 불모지의 한계를 딛고 지난 여름 '아름다운 4위'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이들 역시 장려상으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지도부문 최우수상은 수원시청 체조부 김성만 감독과 류수정 계명대 양궁부 감독에게 돌아갔다.
체육상은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 표창함으로써 체육인의 사기 진작 및 체육 진흥 도모를 위해 만들어졌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1월12일부터 수상후보자 추천 접수, 대국민 공개 검증, 사전심사위원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임원포상심의소위원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학교체육, 공로, 연구, 스포츠가치(나눔, 인권, 안전, 총 8개 부문을 시상했다.
대상 1명(이하 단체 포함), 최우수상 12명, 우수상 21명, 장려상 83명이 올해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으로 구성된 도쿄올림픽 여자양궁대표팀은 28일 오전 송파구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체육대상을 수상했다.
세 선수는 지난해 8월 끝난 도쿄올림픽에서 경쟁국들을 줄줄이 제압하고 단체전 올림픽 9연패를 달성했다. 덕분에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 서울올림부터 33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정상을 내주지 않는 업적을 이어갔다.
특히 안산은 혼성전과 개인전까지 휩쓸어 올림픽 3관왕을 차지했다.
경기 부문 최우수상은 펜싱의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과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이 가져갔다.
올해 우리나이로 마흔이 된 김정환은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이라는 화려한 성적으로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여정을 마쳤다.
여자배구는 세계적인 강호들을 상대로 명승부를 펼치며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4강의 위업을 달성했다.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국군체육부대)과 남자 양궁 김제덕(경북일고), 사격 김민정(KB국민은행), 태권도 이다빈(서울시청), 배드민턴 여자대표팀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근대5종 정진화(한국토지주택공사)와 다이빙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 등 불모지의 한계를 딛고 지난 여름 '아름다운 4위'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이들 역시 장려상으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지도부문 최우수상은 수원시청 체조부 김성만 감독과 류수정 계명대 양궁부 감독에게 돌아갔다.
체육상은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 표창함으로써 체육인의 사기 진작 및 체육 진흥 도모를 위해 만들어졌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1월12일부터 수상후보자 추천 접수, 대국민 공개 검증, 사전심사위원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임원포상심의소위원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학교체육, 공로, 연구, 스포츠가치(나눔, 인권, 안전, 총 8개 부문을 시상했다.
대상 1명(이하 단체 포함), 최우수상 12명, 우수상 21명, 장려상 83명이 올해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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