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단체 "러시아 복서 랭킹 제외 검토"

기사등록 2022/02/26 16:21:06

"러시아 내 복싱 경기 인정하지 않는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로이 존스 주니어(51, 왼쪽)가 2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마이크 타이슨(54)과의 시범 경기 2라운드 경기 중 타이슨에게 주먹을 날리고 있다. 타이슨과 존스는 코로나19로 관중 없이 2분 8라운드 경기를 펼쳤고 WBC 심판진은 비공식 무승부를 선언했다. 2020.11.29.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로이 존스 주니어(51, 왼쪽)가 2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마이크 타이슨(54)과의 시범 경기 2라운드 경기 중 타이슨에게 주먹을 날리고 있다. 타이슨과 존스는 코로나19로 관중 없이 2분 8라운드 경기를 펼쳤고 WBC 심판진은 비공식 무승부를 선언했다. 2020.11.29.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세계복싱협회(WBA)와 세계복싱평의회(WBC)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WBA는 26일(한국시간) "앞으로 러시아 내에서 타이틀 매치를 일절 개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계복싱기구(WBO) 프란시스코 발카르셀 회장은 자신의 SNS에서 "우크라이나의 침략이 계속되는 한 러시아의 세계 챔피언, 지역 타이틀 경기를 인정하지 않는 것을 검토 중이다. 러시아인 복서 랭킹 제외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하게 말했다.

WBC는 "이 전쟁이 해결될 때까지 러시아의 모든 WBC 복싱 활동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복싱 뿐만 아니라 체육부문 여러 종목에서 러시아의 침공을 비판하며 뜻을 같이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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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단체 "러시아 복서 랭킹 제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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