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교육지원청, 3월에 공립단설유치원 3곳 개원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교육지원청은 오는 3월에 공립단설유치원 3개원이 개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창원숲유치원, 의창구 북면 무동꿈유치원, 진해구 해원꽃숲유치원이다.

창원숲유치원은 자연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바깥놀이 중심으로 운영되는 유치원으로, 특수학급 1학급 포함 7학급으로 개원한다.

유아 발달에 적합한 자연친화적 교육과정의 일반화를 위한 시범적 유치원으로 기대된다.

무동꿈유치원은 최근 북면지역 교육수요자 급증에 따라 신설되는 유치원으로, 특수학급 2학급 포함 17학급으로 개원한다.

이는 창원지역 최대 규모의 공립유치원으로 학부모들의 유치원 선택권이 확대될 수 있다.

해원꽃숲유치원은 기존의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립으로 전환한 매입형 유치원이며, 6학급으로 개원한다.

현재의 시설에서 급식소를 확충하는 등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설 유치원에 근무 예정인 교원들은 새 유치원에 입학하는 신입생을 위해 오리엔테이션과 입학, 교육과정 운영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창원교육지원청에서는 3개 유치원을 유아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놀이와 실내외 활동공간이 나오도록 조성했으며, 이후 놀이중심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교원연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락 교육장은 "특색을 가진 3개 유치원이 개원함에 따라 교육수요자들의 공교육 선택권이 확대되고 교육만족도가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유아들이 새로운 유치원에서 즐겁게 놀이하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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