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아이티엠반도체, 지난해 공장 가동 차질로 수익성 하락…목표가↓"

기사등록 2022/02/23 08:16:09

최종수정 2022/02/23 09:39:44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SK증권은 23일 아이티엠반도체에 대해 지난해 공장 가동 차질과 감상비부담, 연구개발비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아이티엠반도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5125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1.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8.8% 급감했다"며 "2년간 실적 하향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베트남 공장 가동에 차질이 컸고, 5공장 투자에 따른 감상비 부담과 신규 아이템향 연구개발비가 증가하면서 제품 전반에 걸친 수익성 하락이 원인"이라며 "그럼에도 매출액 2000억원 이상 증가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아이티엠반도체의 북미 매출 비중은 70%에 달한다. 북미 고객사 내에서 탑재되는 모델수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모바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규 웨어러블 기기에도 공급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제시한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는 전년대비 3700억원 증가한 8803억원인데 북미 제품향 공급 모델수 증가(7→8개)에 따른 북미향 매출 증가, 전자담배 신규 사업 진입, 국내 업체의 보급형 PMP 채택 등이 근거"라면서 "올해 실적도 낮은 수익성을 극복하기에는 쉽지 않아 보이나 또 한번의 높은 외형 성장은 중장기 기대감 불씨가 살아 있음을 시사한다"고 판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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