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우크라 사태 당사자들 자제 재차 촉구"

기사등록 2022/02/22 17:28:29

"사안 본질에 따라 각 관련측과 소통 유지 및 대응할 것"

왕이 국무위원 "그어떤 국가의 합리적 안보 우려도 존중받아야"

[서울=뉴시스]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3일 정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1.06.03
[서울=뉴시스]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3일 정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1.06.0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친러 분리주의 공화국에 대한 독립을 승인하고 러시아군에 우크라이나 진입을 명령한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각 당사자들의 자제를 촉구했다.

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러시아의 이번 결정을 지지하는지'라는 질문을 받고 "중국은 이번 사안의 본질과 옳고 그름에 따라 각 관련측과 소통을 유지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왕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일관되다"면서 "그어떤 국가의 안보이익도 존중과 보호를 받아야 하며, 진정한 안보는 공통되고 종합적이며 협력 가능하고 지속가능 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각 관련측이 자제를 유지하고 담판을 통해 갈등을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긴장 정세가 고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독립을 승인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에 대해 중국도 그 독립을 인정한 지라는 질문에는 "우크라이나 문제는 복잡한 역사적 경위와 현실적 요소에 의해 결정됐다"면서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명확하고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엔 헌장의 원칙에 따라 평화적으로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각 당사국의 자제를 재차 촉구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자국민을 철수할 것인지라는 질문에 왕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주재 중국 대사관이 이미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왕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주재 중국 대사관은 중국 국민과 기업들과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영사 보호와 지원을 제공하고 기업의 안전과 정당한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왕 위원은 “중국은 우크라이나 정세의 변화 추이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다”고 말했다.

이어 “그어떤 국가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도 존중받아야 하고,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도 보호받아야 한다”면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오늘의 상황까지 이른 것은 '민스크 협정'의 효과적 이행이 미뤄진 것과 연관된다”고 지적했다.

왕 위원은 "우크라이나 사태는 악화되고 있다"면서 "중국은 사안의 본질과 옳고 그름에 따라 각 관련측과 접촉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또 “중국은 각 당사자들이 자제함을 유지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각 당사자들이) '안보 불가분성의 원칙(다른 나라의 안보를 희생해 자국의 안보를 추구해선 안 된다는 원칙)'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대화와 담판을 통해 사태를 완화하고 갈등을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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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우크라 사태 당사자들 자제 재차 촉구"

기사등록 2022/02/22 17:28: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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