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외동포 더 큰 자랑 될 조국으로" 지지 호소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재외국민 투표를 하루 앞둔 22일 "재외동포 여러분의 더 큰 자랑이 되는 조국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재외국민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에서 "존경하는 730만 재외동포 여러분, 전 세계에 닥친 코로나로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계시는 동포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한민족의 위기극복 DNA를 믿는다"며 "전쟁의 폐허를 딛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것도,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국으로 도약한 것도 위대한 국민들 덕분이다. 지금의 위기도 반드시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해서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외동포기본법 제정 및 재외동포청 설치 ▲우편투표제 도입 ▲한글학교 및 재외동포 국내정착 지원 ▲영사 조력 확대 ▲재외동포 문화유산 공동 보호 등의 공약도 소개했다.

그는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더 크게 도약할 대한민국을 위해 기호 1번 이재명에게 꼭 투표해달라"며 "코로나 위기를 넘는 위기극복 총사령관, 세계 5강 선진경제강국을 만드는 유능한 경제대통령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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