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우크라이나 리스크 대비…비상대응 체계 구축"

기사등록 2022/02/22 13:09:47

최종수정 2022/02/22 13:46:43

"외교·군사적 갈등 고조"

"불확실성 철저히 대비"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기관전용 사모펀드(PEF) 운용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기관전용 사모펀드(PEF) 운용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러시아와 미국·유럽 등 서방국가 간 외교·군사적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며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해 불확실성 확대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정 원장은 22일 임원회의를 통해 '긴급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찬우 수석부원장도 회의에 참석해 "러시아에 대한 주요국의 금융·수출 관련 제재가 본격화될 경우, 석유 등 원자재 가격급등·교역위축이 불가피하다"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와 결합해 금융시장의 신용·유동성경색 위험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외국인 투자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증권사 단기유동성·외화약정 가동 내역 점검을 통해 주가연계증권(ELS) 마진콜 사태 등 단기금융시장 불안이 재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을 당부했다.

또 "우크라이나 관련 리스크가 코로나 상황에서 다른 요인들과 결합해 리스크를 확대할 수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 협조해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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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우크라이나 리스크 대비…비상대응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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