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크라이나 자국민에 대피령 내리지 않아

기사등록 2022/02/22 12:25:05

최종수정 2022/02/22 13:39:41

'불안정' 지역 출입 ·자제 주의만 당부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 회담을 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의 러시아 병력 증강을 둘러싸고 러시아와 서방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열렸다. 양국 정상은 최근 미국 주도로 서방이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압박의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미국에 맞선 양국의 전략 공조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12.15.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 회담을 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의 러시아 병력 증강을 둘러싸고 러시아와 서방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열렸다. 양국 정상은 최근 미국 주도로 서방이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압박의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미국에 맞선 양국의 전략 공조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12.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군의 돈바스 진입으로 우크라이나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중국은 22일 현지에 체류하는 자국민에 긴급대피령을 내리지는 않고 불안정 지역에 가지말라는 권고 조치만 내놓았다.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키예프 주재 중국대사관은 이날 러시아군의 침공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있는 우크라이나에 있는 자국민과 기업에 대해 다른 나라와는 달리 주의를 당부하는데 그쳤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독립을 승인하는 한편 '평화유지' 임무를 맡을 부대를 파병하라고 국방부에 명령했다.

중국대사관은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현재 우크라이나 동부 정세가 크게 변하고 있다"며 중국인과 중국투자 기업에 현지에서 나오는 안전에 관한 통지에 주의를 기울이고 불안정 지역을 피하라고 촉구했다.

미국과 영국, 독일 등은 물론 각국은 이달 들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이 대단히 가까워졌다면서 자국민에게 우크라이나에서 떠나라고 강력히 권유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입장을 두둔하는 자세를 보이는 중국은 자국민에 철수나 국외대피 등을 하지 않아 우크라이나 사태 위험성에 대조적인 인식을 나타내는 조치를 취해 주목을 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중국, 우크라이나 자국민에 대피령 내리지 않아

기사등록 2022/02/22 12:25:05 최초수정 2022/02/22 13:39:41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