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라믹기술원-라비오, 기능성 캡슐소재 기술이전 협약

기사등록 2022/02/22 13:40:56

다량의 기능성 물질을 담을수 있도록 설계해 효능 극대화

[진주=뉴시스]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사진 왼쪽)과 조광진 라비오 대표이사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사진 왼쪽)과 조광진 라비오 대표이사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한국세라믹기술원은 22일 충북 오송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에서 화장품 원료 개발회사인 라비오와 캡슐레이션 기반 기능성 물질 가용화 및 안정화 기술이전 계약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화장품, 식품, 의약품 등 바이오 전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기능성 바이오소재의 캡슐레이션(Capsulation) 기술로 기술이전 금액은 총 1억원과 별도의 경상기술료로 책정됐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이전기술과 관련된 후속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라비오는 기술사업화를 통해 국가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된다.

이전된 기술은 한국세라믹기술원 성대경·최원일 박사 연구팀이 지난 5년간 다양한 기능성 캡슐소재 연구를 진행해 개발한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비타민과 같은 기능성 물질은 항산화 기능을 통해 피부의 노화를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대부분의 기능성 물질들은 햇빛, 산소, 수분 등의 조건으로부터 불안정해 쉽게 활성을 잃고 변질되기 쉽다.

연구팀은 기능성 물질의 안정성 및 효능의 증대를 위해 균일하게 코팅해 캡슐 사이즈 유지 및 장기간 안정성을 확보했고, 기존 기술 대비 10배 이상 많은 양의 기능성 물질을 담을 수 있도록 설계해 효능을 극대화 했다.

또한, 다년간 최적화된 기술을 통해 기존에 많이 활용되는 리포좀 제형보다 제조공정도 단순해 소재개발도 용이하고 저비용으로 생산이 가능하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정연길 원장은 “바이오산업은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바이오융합소재기술이 핵심 기술이다”며 “기관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게 이전하여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비오는 2015년에 설립된 다미화학의 연구개발 자회사로 화장품 소재개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미생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및 천연 방부제, 천연 유화제 등 독자적인 화장품 원료 개발을 추진하는 등 생명공학 기반의 화장품 소재전문 기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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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라믹기술원-라비오, 기능성 캡슐소재 기술이전 협약

기사등록 2022/02/22 13:40: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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