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부천시 수용 불가 답변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서울시가 양천구 신정동 신정차량기지를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사실상 무산됐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강서구·부천시와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논의했지만 수용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시는 신정차량기지를 이전하는 대신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을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강서구·부천시는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차량기지 이전은 소음과 안전 문제로 인해 양천구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 중 하나다. 지역 정치인들 대부분은 선거에서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공약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지속 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분진·소음 등으로 인해 이전을 원하는 지자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