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신속항원검사 정확도 78%…전파 차단에 기여"

기사등록 2022/02/18 15:40:49

최종수정 2022/02/18 16:21:43

신속항원검사 정확도 논란 지속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9831명 발생한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2022.02.1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9831명 발생한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2022.0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정성원 기자 = 방역 당국이 신속항원검사(RAT)가 유전자증폭(PCR)검사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감염자를 찾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갑정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진단총괄팀장은 18일 오후 기자단 설명회에서 "최근 RAT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도입되면서 성능에 대한 우려가 많다"며 "RAT는 PCR 검사보다 정확도가 낮지만 최근 감염자를 찾는 데 일부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보건소에서 RAT를 통해 지난 14일 9000명, 15일 1만명이 넘는 사람이 최종 확진됐다"며 "최근 선별진료소에서 시행된 RAT 결과를 보면 PCR검사에서 최종 양성을 확인하는 비율이 약 78% 정도다. 선별진료소 RAT를 통해 감염 전파를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AT에서 양성이 나온 후 PCR검사에서 양성이 최종 확정되는 사람이 10명 중 8명 수준으로, 정확도가 낮지 않다는 취지다.

지난 3일부터 PCR검사는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다. 일반 의심자들은 RAT를 받는다.

그러나 최근 RAT에서 음성이 나오고도 PCR검사에서 확진되는 사례가 늘면서 RAT 정확도에 대한 의문이 계속해서 제기되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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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신속항원검사 정확도 78%…전파 차단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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