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맛질 박씨가 일기' 세계기록유산 아·태 목록 등재 신청

기사등록 2022/02/18 09:54:30

최종수정 2022/02/18 09:59:41

1834~1950년 6대에 걸쳐 쓴 집안일기

가치 인정받아 보물 1008호 지정

함양박씨 정랑공파 문중 유물 '예천 맛질 박씨가 일기' (사진=예천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박씨 정랑공파 문중 유물 '예천 맛질 박씨가 일기' (사진=예천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박물관은 '2022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 신청 대상 기록물 공모사업'에 '예천 맛질 박씨가 일기'를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추진 중인 이 사업은 국내 우수 기록유산을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함으로써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보존·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예천박물관은 소장 유물의 체계적 관리와 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공모에 신청했다.

'예천 맛질 박씨가 일기'는 1834년부터 1950년까지 6대에 걸쳐 117년 동안 쓰인 집안 일기이다.

단순한 사가일기(私家日記)가 아니라 개화기, 일제강점기, 광복 이후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기록물이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 1008호로 지정됐다.

군 관계자는 "예천박물관에 기증·기탁된 유물들이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 받아 예천의 유구한 역사와 우수한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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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맛질 박씨가 일기' 세계기록유산 아·태 목록 등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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