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우리는 동지…경선 다툼 고소·고발 털어내달라"

기사등록 2022/02/17 15:24:35

최종수정 2022/02/17 16:01:44

"민주당은 원팀일 때 가장 강하다"…지지층에 원팀 당부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7일 당원과 지자들에게 "우리는 모두 동지"라며 "경선 과정의 다툼으로 벌어진 지지자 동지들 간의 고소, 고발을 부디 그만 털어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 동지들끼리의 경선은 전쟁이 아니라 더 큰 뜻을 이루기 위한 경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작은 차이도 큰 뜻으로 극복해낼 수 있기에 우리는 동지인 것"이라며 "민주당은 원팀일 때 가장 강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로를 이해하는 넓은 품만큼 우리 당은 더욱 커질 수 있고 그만큼 더 많은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도, 국민의 삶을 바꾸는 일도 모두 원팀이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연대와 결속이 단단할수록 두려움 없이 대선 승리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 과정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양쪽 지지자들 간에 고소·고발전이 오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표가 아쉬운 접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지지층 결집을 위해 대승적 차원의 원팀 메시지를 낸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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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우리는 동지…경선 다툼 고소·고발 털어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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