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60개의 기술강소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는 ‘2022년 기술강소기업 거점(허브)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울산의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미래 신산업도 육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19년 시정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오는 2028년까지 10년 동안 500개의 기술강소기업 유치, 일자리 1만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년간 총 201개의 기술강소기업을 유치해 목표 대비 40%를 달성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대기업 납품 중심으로 이뤄진 구조적 한계점 극복을 위해 기술강소기업의 적극적인 유치·성장을 통한 연구개발 능력을 개발하고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치 대상은 기술혁신기업(이노비즈), 경영혁신기업(메인비즈), 벤처기업, 기업부설연구소를 둔 기업 등이다.
시는 이들 기업의 유치를 위해 ▲기술강소기업 입주공간 조성 ▲투자유치 추진체계 구축 ▲기술강소기업 지원제도 마련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 및 홍보강화 등 4개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세부과제로 ▲지역 내 이전·창업 기술강소기업 특전(인센티브) 제공 ▲지역혁신 연구개발(R&D) 자금조성 및 맞춤형 상담 지원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 및 창업·벤처기업 육성 지원 ▲기술강소기업 집적화 단지 조성 및 입주공간 조성 ▲투자유치 위원회 운영 ▲유망 대상(타깃)기업 발굴 및 데이터베이스(DB)구축, 대상(타깃) 기업 대상 홍보 강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지역 내 이전·창업 기술강소기업에는 총 5억원의 특전(인센티브)과 함께 기술력이 뛰어난 기술강소기업의 울산 이전 촉진을 위해 총 6억 7000만원의 연구개발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울산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원 등 입주공간의 지속적 확보와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창업 지원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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