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공식 선거운동 일정을 전면 중단한 안 후보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 5시5분께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았다. 침통한 표정의 안 후보는 별다른 발언 없이 장례식장으로 들어갔다.
안 후보는 조문 후 유족, 당원 등과 함께 조문객을 맞이했다.
호남·강원 지역을 순회 중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오후 8시께 천안의 빈소를 찾아 조문할 계획이다. 안 후보와 윤 후보가 빈소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당은 유가족과 협의해 고인의 장례식을 국민의당 당장으로 결정했다.
버스운전자의 시신이 안치된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아직 빈소가 마련되지 않았다.
제20대 대선 선거운동 첫 날인 지난 15일 오후 5시24분께 충남 천안 동남구 신부동의 도로에 정차돼 있던 안철수 후보 유세용 버스에서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 지역위원장과 유세차량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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