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미국 전쟁 위기 조장하면서 우크라에 심각한 충격"

기사등록 2022/02/16 17:18:31

최종수정 2022/02/16 18:19:41

미국 등 서방 일부 사람 선동으로 세계 혼란과 불확실성 가중

관련국 평화와 협력에 도움되는 일 많이 해야

[서울=뉴시스] 12일 중국 베이징 외교부 청사에서 왕원빈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사이트> 2022.01.12
[서울=뉴시스] 12일 중국 베이징 외교부 청사에서 왕원빈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사이트> 2022.01.1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러시아 군 철수로 우크라이나 위기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전쟁 위기를 조장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회 안정과 국민들의 삶에 심각한 충격을 줬다”고 비난했다.

1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최근 미국이 전쟁 위협을 부추기고 긴장 분위기를 조장하면서 우크라이나 경제, 사회 안정 및 국민들의 삶은 심각한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미국은 또 관련국들의 대화와 협력을 가로막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미국 등 서방 일부 사람들의 선동과 거짓 정보 유포는 이미 전쟁으로 가득 찬 세계에 더 많은 혼란과 불확실성을 가져다줬고, 불신과 분열을 심화시켰다”고 비난했다.

왕 대변인은 “우리는 관련국들이 유사한 거짓정보 공격을 중단하고 평화와 상호 신뢰와 협력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하기를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15일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배치했던 병력 일부가 훈련을 마쳐 기지로 철수시키고 있다고 밝히념서 우크라이나 위기가 완화됐다. 이어 16일 러시아 국방부는 크림반도에서 병력을 철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철군 소식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려 한다며 긴장을 높인 건 서방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며 "2022년 2월 15일은 서방의 전쟁 선전이 실패한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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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미국 전쟁 위기 조장하면서 우크라에 심각한 충격"

기사등록 2022/02/16 17:18:31 최초수정 2022/02/16 18: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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