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이어 2022 베이징에서도 여자 1500m 제패
올림픽 메달 5개…역대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 최다 타이
[베이징=뉴시스]김주희 기자 = 지난 15일 마지막 훈련을 소화한 최민정(성남시청)은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다 보여주고, 후회 없이 경기를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자신의 각오대로 였다. 최민정은 모든 것을 쏟아내며 최고의 마무리를 선보였다.
최민정은 16일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17초81을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8 평창 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수확했던 최민정은 4년 뒤 베이징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2연패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민정이 따낸 3번째 메달이다. 여자 1000m와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최민정은 마지막 종목이었던 15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자신의 각오대로 였다. 최민정은 모든 것을 쏟아내며 최고의 마무리를 선보였다.
최민정은 16일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17초81을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8 평창 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수확했던 최민정은 4년 뒤 베이징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2연패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민정이 따낸 3번째 메달이다. 여자 1000m와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최민정은 마지막 종목이었던 15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최민정의 올림픽 메달은 총 5개(금 3개, 은 2개)로 늘었다.
이는 역대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 최다 메달 타이기록이다. 종전 전이경(금 4, 동 1), 박승희(금 2, 은 3), 이호석(금 1, 은 4), 이승훈(금 2, 은 3)등 4명만 가지고 있던 기록에 최민정도 합류했다.
또한 한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가 올림픽 개인전 2연패에 성공한 건 전이경 이후 처음이다. 전이경은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에 이어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서도 여자 1000m를 제패했다.
준준결승 1조 1위로 여유있게 통과한 최민정은 준결승 3조에서 2분16초831로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다.
이는 역대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 최다 메달 타이기록이다. 종전 전이경(금 4, 동 1), 박승희(금 2, 은 3), 이호석(금 1, 은 4), 이승훈(금 2, 은 3)등 4명만 가지고 있던 기록에 최민정도 합류했다.
또한 한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가 올림픽 개인전 2연패에 성공한 건 전이경 이후 처음이다. 전이경은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에 이어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서도 여자 1000m를 제패했다.
준준결승 1조 1위로 여유있게 통과한 최민정은 준결승 3조에서 2분16초831로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도 최민정의 독보적인 질주는 계속됐다. 7바퀴째부터 선두로 올라선 최민정은 단 한 번도 자리를 빼앗기지 않고 1위로 레이스를 끝냈다.
그야말로 감동의 레이스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지난해 말 대표팀 동료 심석희(서울시청)이 2018 평창대회에서 최민정과 고의 충돌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안겼다.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는 발목과 무릎 부상으로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다.
그야말로 감동의 레이스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지난해 말 대표팀 동료 심석희(서울시청)이 2018 평창대회에서 최민정과 고의 충돌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안겼다.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는 발목과 무릎 부상으로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다.
그래도 최민정은 '에이스'답게 꿋꿋하게 버텼다.
지난 7일 여자 500m 준결승에서 넘어져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던 최민정은 이틀 뒤 여자 10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그리고 그간의 마음 고생을 짐작할 수 있을 만큼 펑펑 울었다.
힘겨웠던 시간을 지나 더 단단해졌다.
최민정은 지난 11일에도 여자 3000m 계주에서 팀 동료들과 힘을 합쳐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번에는 함께 은메달을 일궈낸 동료들과 함께 활짝 웃었다.
메달 개수나, 색깔을 떠나 다시 환한 웃음을 되찾았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베이징올림픽은 큰 의미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난 7일 여자 500m 준결승에서 넘어져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던 최민정은 이틀 뒤 여자 10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그리고 그간의 마음 고생을 짐작할 수 있을 만큼 펑펑 울었다.
힘겨웠던 시간을 지나 더 단단해졌다.
최민정은 지난 11일에도 여자 3000m 계주에서 팀 동료들과 힘을 합쳐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번에는 함께 은메달을 일궈낸 동료들과 함께 활짝 웃었다.
메달 개수나, 색깔을 떠나 다시 환한 웃음을 되찾았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베이징올림픽은 큰 의미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