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산불 '대응 3단계' 발령

기사등록 2022/02/16 13:06:45

산림청, 오전 8시25분께 2단계 이어 4시간만에 3단계 발령

[영덕=뉴시스] 이바름 기자 =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6일 오후 12시45분을 기해 영덕군 지품면 삼화리 산 5-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사진=산림청 제공) 2022.0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덕=뉴시스] 이바름 기자 =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6일 오후 12시45분을 기해 영덕군 지품면 삼화리 산 5-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사진=산림청 제공) 2022.0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덕=뉴시스] 이바름 기자 = 산림청이 경북 영덕군 산불에 대해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16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오후 12시45분을 기해 영덕군 지품면 삼화리 산 5-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바람의 속도, 피해면적, 산불현장 진화여건 등을 감안해 1~3단계로 구분해 대응하고 있다.

산불 3단계는 예상피해 100㏊이상, 평균풍속 초속 7m 이상일 경우 발령된다. 산불 3단계 발령시 관할기관 인력·장비·헬기가 100% 투입되고, 인접기관 인력과 장비는 50% 투입된다.

산림당국은 현재 산불진화헬기 36대와 산불지휘·진화차 17대, 소방차 15대 등을 비롯해 608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15일 오전 4시1분께 영덕군 지품면 삼화리 산5-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오전 10시 55분께 진화됐다.

그러나 16일 오전 2시18분께 영덕군 영덕읍 화천리 산80-5 일원에 산불이 재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오전 8시25분께 산불 2단계 발령 이후 4시간여 만에 1단계 더 격상시켰다.
 
산불 3단계 발령과 함께 산불진화통합지휘는 영덕군수에서 경북도지사로 이관되고, 경북도지사와 산림청장이 함께 산불현장에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지휘·지원하게 된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남태헌 산림청 차장은 “가용 산불진화 인원,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산불이 야간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일몰전까지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안전사고 없이 산불을 진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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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 산불 '대응 3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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