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지도자 DJ, 지역감정 없애고 싶어하셨다"
"5.18, 세계에 대한민국 민주주의 알린 거사"
"부정부패, 정치보복 문제 아냐...측근 비리 처단"
[서울·광주=뉴시스] 정윤아 김승민 권지원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광주를 찾아 "저는 지역주의라는 거 자체가 없다. 광주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이튿날인 이날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을 찾아 유세를 펼쳤다.
윤 후보는 DJ(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외환위기 때 김대중 대통령께서 국민과의 기자에게 '남태평양 무인도에 가신다면 딱 세가지 뭘 들고 가시겠느냐'는 질문에 첫째 실업, 둘째 부정부패, 셋째 지역감정이라고 하셨다"며 "세월이 지나서 아무리 돌이켜봐도 정말 위대한 지도자의 명답이었다. 또 민생을 늘 생각하신 거인의 말씀이셨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국민들께선 현재 지역주의를 몰아내고 계신다"며 "현명한 전남도민과 광주시민들께서 지역의 독점정치를 깨고 지역주의의 타파의 선봉이 되리라 믿는다"며 "저는 공직에 있을 때 인사발령이 나면 보따리를 싸서 영호남, 충청, 강원, 경기도를 돌아다녔다. 광주도 2003년부터 2년간 근무했고, 제겐 지역주의라는 거 자체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4차 산업혁명시대로 산업구조가 바뀐다"며 "제대로 하느냐에 따라 미래 세대 청년들의 운명이 달렸다. 더 이상 지역주의에 기대는 정치, 정치인들이 만든 지역구도는 이제 미래를 위해 깨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불러주시고 키워주신 저 윤석열이 지역주의를 깨고 국민화합과 통합을 이루고 이를 발판으로 대한민국의 번영과 광주발전을 기필코 이뤄내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을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그는 "광주시민들께서는 다른 지역에 다 있는 복합쇼핑몰을 간절히 바라고 계신다"며 "어떨 때는 대전으로도 올라가신다고 한다. 이게 뭐가 어렵냐. 유치를 민주당이 반대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을 나누고 집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나누고 없는 사람은 민주당에 굴러들어오는 표고 잘사는 사람은 국민의힘으로 가는 논리냐"며 "잘사는 사람은 민주당 찍으면 안 되느냐. 왜 이런 식으로 편가르기를 하고 고정표를 만들어내는 획책을 하느냐. 부동산 정책도 이래서 실패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수십년 걸친 이 지역의 민주당 독점정치가 광주와 전남을 발전시켰느냐"며 "시민이 원하는데 정치인이 무슨 자격으로 쇼핑몰 하나 들어오는 권리를 막느냐. 수도권이나 전국 어딜 가도 복합쇼핑몰 많은데 왜 광주만 없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그러면서 광주 지역 공약도 꺼냈다.
그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광주를 AI를 기반으로 한 첨단 과학기술 산업도시로 만들겠다"며 "광주에서 AI올림픽도 하고 올림피아드도 유치해서 광주가 세계의 AI거점도시가 되게 제가 만들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해서도 "전세계에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알리는 거사였다"며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이 지역의 산업과 공업, 학교를 육성해 이 지역을 민주주의뿐만 아니라 경제적 번영의 도시로 만들자"고 소리쳤다.
그는 "위대한 지도자 김대중 선생께서 남태평양에 가져갈 세 개 중 하나가 부정부패라고 하셨다"며 "부정부패는 정치보복의 문제가 아니다. 저는 그런 보복같은 것도 생각해본 적도 없고 하지도 않을테니 그런 엉터리 프레임으로 우리 위대한 국민들을 현혹하지 말라"고 했다.
이어 "민생의 확립을 위해 부패척결은 선결조건으로 반드시 해야하는 것"이라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저를 도왔던 사람, 가까운 사람, 제 측근 누구도 막론하고 부패에 연루되면 단호하게 벌주고 처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유세현장에서 눈이 오는 날씨에도 시민 100~150여명이 모였다.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도 참석해 윤 후보 반대 피켓을 들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윤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이튿날인 이날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을 찾아 유세를 펼쳤다.
윤 후보는 DJ(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외환위기 때 김대중 대통령께서 국민과의 기자에게 '남태평양 무인도에 가신다면 딱 세가지 뭘 들고 가시겠느냐'는 질문에 첫째 실업, 둘째 부정부패, 셋째 지역감정이라고 하셨다"며 "세월이 지나서 아무리 돌이켜봐도 정말 위대한 지도자의 명답이었다. 또 민생을 늘 생각하신 거인의 말씀이셨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국민들께선 현재 지역주의를 몰아내고 계신다"며 "현명한 전남도민과 광주시민들께서 지역의 독점정치를 깨고 지역주의의 타파의 선봉이 되리라 믿는다"며 "저는 공직에 있을 때 인사발령이 나면 보따리를 싸서 영호남, 충청, 강원, 경기도를 돌아다녔다. 광주도 2003년부터 2년간 근무했고, 제겐 지역주의라는 거 자체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4차 산업혁명시대로 산업구조가 바뀐다"며 "제대로 하느냐에 따라 미래 세대 청년들의 운명이 달렸다. 더 이상 지역주의에 기대는 정치, 정치인들이 만든 지역구도는 이제 미래를 위해 깨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불러주시고 키워주신 저 윤석열이 지역주의를 깨고 국민화합과 통합을 이루고 이를 발판으로 대한민국의 번영과 광주발전을 기필코 이뤄내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을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그는 "광주시민들께서는 다른 지역에 다 있는 복합쇼핑몰을 간절히 바라고 계신다"며 "어떨 때는 대전으로도 올라가신다고 한다. 이게 뭐가 어렵냐. 유치를 민주당이 반대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을 나누고 집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나누고 없는 사람은 민주당에 굴러들어오는 표고 잘사는 사람은 국민의힘으로 가는 논리냐"며 "잘사는 사람은 민주당 찍으면 안 되느냐. 왜 이런 식으로 편가르기를 하고 고정표를 만들어내는 획책을 하느냐. 부동산 정책도 이래서 실패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수십년 걸친 이 지역의 민주당 독점정치가 광주와 전남을 발전시켰느냐"며 "시민이 원하는데 정치인이 무슨 자격으로 쇼핑몰 하나 들어오는 권리를 막느냐. 수도권이나 전국 어딜 가도 복합쇼핑몰 많은데 왜 광주만 없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그러면서 광주 지역 공약도 꺼냈다.
그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광주를 AI를 기반으로 한 첨단 과학기술 산업도시로 만들겠다"며 "광주에서 AI올림픽도 하고 올림피아드도 유치해서 광주가 세계의 AI거점도시가 되게 제가 만들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해서도 "전세계에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알리는 거사였다"며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이 지역의 산업과 공업, 학교를 육성해 이 지역을 민주주의뿐만 아니라 경제적 번영의 도시로 만들자"고 소리쳤다.
그는 "위대한 지도자 김대중 선생께서 남태평양에 가져갈 세 개 중 하나가 부정부패라고 하셨다"며 "부정부패는 정치보복의 문제가 아니다. 저는 그런 보복같은 것도 생각해본 적도 없고 하지도 않을테니 그런 엉터리 프레임으로 우리 위대한 국민들을 현혹하지 말라"고 했다.
이어 "민생의 확립을 위해 부패척결은 선결조건으로 반드시 해야하는 것"이라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저를 도왔던 사람, 가까운 사람, 제 측근 누구도 막론하고 부패에 연루되면 단호하게 벌주고 처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유세현장에서 눈이 오는 날씨에도 시민 100~150여명이 모였다.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도 참석해 윤 후보 반대 피켓을 들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