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헌금함서 2만원 훔친 노숙자 신도 신고로 구속

기사등록 2022/02/16 10:48:55

최종수정 2022/02/16 11:00:43

낯선 남성 수상히 여긴 신도들이 CCTV서 범행 확인, 신고해

2년 남짓 공원화장실 등 전전한 노숙자…"생활비 마련 하려"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의 한 교회 헌금함에 든 돈을 훔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종교시설에 침입해 헌금함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건조물침입절도) 등으로 50대 초반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광주 남구 봉선동 한 교회에 침입해 헌금함에 있던 현금 2만 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일정한 주거와 직업이 없는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교회 신도들은 낯선 A씨가 오가는 것을 수상히 여겨 폐쇄회로(CC)TV를 살펴, 범행 장면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교회 주변을 배회하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 2년 간 공원 화장실 등지를 전전하며 노숙 생활을 했으며, 성당·교회·사찰 등 종교시설에 침입해 헌금함 또는 불전함을 털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과거 범죄 전력, 진술 내용 등으로 미뤄 종교시설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추정하고, 여죄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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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헌금함서 2만원 훔친 노숙자 신도 신고로 구속

기사등록 2022/02/16 10:48:55 최초수정 2022/02/16 11: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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