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접종 13만7277명 늘어…전 국민 접종률 58.0%
시노팜 등 국내 미승인 백신 1차 접종자 7만607명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 중 노바백스 백신을 선택한 사람이 화이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전날 노바백스 접종자는 총 5566명이다.
차수별로는 1차 접종자가 4929명, 2차 접종자가 163명, 3차 접종자가 477명이다.
같은 날 화이자로 1차 접종을 한 사람은 4556명인데, 노바백스 접종자가 373명 더 많다.
지난 14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노바백스 백신은 이틀간 총 1만213명이 맞았다. 누적 1차 접종자는 9258명, 2차 접종자는 250명, 3차 접종자는 705명이다.
국내 3차 접종자는 전날 13만7277명 늘어 누적 2976만9192명이다. 전체 인구(5131만7389명·2021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58%다. 18세 이상 성인은 67.2%, 60세 이상 고령자는 87.2%가 참여했다.
전날 3차 접종자 중 노바백스 477명을 제외한 9만5126명은 화이자, 4만1649명은 모더나, 25명은 얀센 백신을 각각 맞았다. 얀센 백신은 1차 접종으로 기초 접종이 완료돼 2차 접종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2차 접종자는 1만520명 늘어 누적 4424만9882명이다. 전 인구 대비 86.2%의 접종률을 보인다. 12세 이상 94.0%, 18세 이상 95.9%, 60세 이상 95.5%가 참여했다.
2차 접종 백신은 화이자 9878명, 모더나 464명, 노바백스 163명 등이다.
1차 접종자는 9603명이 증가해 누적 4475만7215명이다. 12세 이상 95.1%, 18세 이상 96.9%, 60세 이상 96.1%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고 전 국민 접종률은 87.2%로 집계됐다.
1차 접종 백신은 노바백스 4929명, 화이자 4556명, 모더나 103명, 얀센 15명 등이다.
한편 추진단은 전날부터 국내 미승인 백신을 '기타백신'으로 분류해 접종 통계를 공개하고 있다. 중국에서 생산한 시노팜과 시노백 등 백신은 국내에선 사용 승인이 나오지 않았으나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허가가 나온 백신이다.
기타백신 접종자는 누적 1차 접종자가 7만607명, 2차 접종자가 6만8527명, 3차 접종자가 3487명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