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서 있어…푸틴 물러설 시간 아직 있다"
"우크라이나 주권적 권리 거래할 수 없어"
![[에딘버러=AP/뉴시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2022.2.14.](https://img1.newsis.com/2022/02/14/NISI20220214_0018472704_web.jpg?rnd=20220214235816)
[에딘버러=AP/뉴시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2022.2.14.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이르면 앞으로 48시간 안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도 16일 공격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존슨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위기에 관해 "그들이 이르면 향후 48시간 안에 일어날 수 있는 무언가를 계획 중이라는 징후가 있다"고 말했다고 인디펜던트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존슨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할 경우 초래할 정치 경제적 여파를 이해해야 한다며 대화를 촉구했다.
그는 "매우 위험하고 어려운 상황이다. 벼랑 끝에 서 있지만 푸틴 대통령이 물러설 시간이 아직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방은) 나토 가입을 열망하는 우크라이나의 주권적 권리를 거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존슨 총리는 세계가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사태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며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도 최신 정보에 의하면 러시아가 언제든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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