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이즈 롯데' 60여종 신상품 할인·적립 혜택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롯데홈쇼핑이 LBL, 더 아이젤, 라우렐 등 단독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론칭하고, 봄·여름(SS) 시즌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주문금액을 기준으로 단독 패션 브랜드 매출은 전체 패션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매년 신장하는 추세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봄 시즌 콘셉트 리뉴얼, 소재 차별화, 타깃 다양화를 통해 패션 채널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28일까지 대표적인 패션 행사 '패션 이즈 롯데' 행사를 진행하고 의류, 잡화 등 총 60여종의 봄 신상품을 선보인다. 매년 주문금액만 30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행사다.
자체 기획 브랜드 LBL은 올해 '뉴 포멀'(New Formal)을 콘셉트로 격식을 갖추면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복장인 '워크레저'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20일 론칭 방송에서 섬세한 공정 과정을 거친 프리미엄 소재의 '메리노울 100니트', 고기능 소재인 스트레치를 사용한 '스트레치 재킷' 등을 선보인다.
올해는 35~45세 여성을 타깃으로 '더 아이젤' 브랜드도 새롭게 선보인다. V넥 배색가디건, 아우터 셔츠 등 데일리 캐주얼, 가성비를 주력으로 기획했다. 3년 연속 히트상품 1위를 차지한 '라우렐'은 오는 19일 고급스러운 와펜 브로치가 돋보이는 '헤리티지 텐션 재킷', '컴포터블 점퍼 스커트 세트' 등 일상복과 출근룩에 혼용 가능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디자이너 브랜드 '박춘무 블랙'은 블랙, 화이트 모노톤을 중심으로 절제된 색채를 조화롭게 사용한 간절기 아이템 '배지터블 가죽 재킷'을 론칭한다. 지난해 배우 오연서를 신규 모델로 발탁해 젊은층까지 고객층을 확대한 '조르쥬 레쉬'는 올해 캐시미어, 프렌치 린넨, 오가닉 코트, 실크 등 프리미엄 소재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상품수를 43% 이상 확대한다.
지난해 론칭 이후 주문금액 800억을 돌파한 '폴앤조'도 이번 시즌 편안한 드레스업 스타일링과 일상룩을 혼용한 트위드 후드 점퍼, 점퍼형 원피스 등 특유의 소재, 컬러감을 강조한 봄 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겸 TV사업본부장은 "본격적인 봄 시즌을 앞두고 단독 브랜드를 앞세워 신상품을 연이어 론칭한다"며 "코로나19로 집콕에 익숙해진 상황에서 일상으로 복귀, 야외활동을 염두해 둔 포멀과 캐주얼이 혼용된 것이 특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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