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5000m 계주 결승서 16년 만에 금메달 도전
실력과 스타성 갖춘 베이징올림픽 최고 스타…'부업' 유튜브로 팬들과 소통
[베이징=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맏형' 곽윤기(33·고양시청)가 올림픽 인생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곽윤기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최고의 스타로 꼽힌다.
올림픽 개회식의 한국 기수로 나선 곽윤기의 분홍색 머리카락은 올림픽 시작부터 화제였다.
또 개최국 중국의 홈 텃세와 편파 판정 논란 때도 그는 소신 발언으로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회 전 "중국 선수들과 스치기만 해도 페널티를 받을 것 같다"던 곽윤기의 걱정은 현실이 됐고,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 판정 시비 끝에 중국이 금메달을 딴 뒤 "중국이 아니었다면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사이다 발언'은 모두의 공감을 샀다.
중국은 혼성계주에서 배턴 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미국이 페널티를 받고 실격되면서 어부지리로 결승에 올랐다.
곽윤기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최고의 스타로 꼽힌다.
올림픽 개회식의 한국 기수로 나선 곽윤기의 분홍색 머리카락은 올림픽 시작부터 화제였다.
또 개최국 중국의 홈 텃세와 편파 판정 논란 때도 그는 소신 발언으로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회 전 "중국 선수들과 스치기만 해도 페널티를 받을 것 같다"던 곽윤기의 걱정은 현실이 됐고,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 판정 시비 끝에 중국이 금메달을 딴 뒤 "중국이 아니었다면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사이다 발언'은 모두의 공감을 샀다.
중국은 혼성계주에서 배턴 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미국이 페널티를 받고 실격되면서 어부지리로 결승에 올랐다.
무조건 중국이라고 비판만 한 건 아니다.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중국의 리원룽이 캐나다 선수와 충돌한 뒤 최하위로 들어오고도 어드밴스로 결승에 오르자 한국에선 또 편파 판정을 지적하고 나섰다.
그러나 곽윤기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그런 경우가 국제대회에서 종종 있다며 "중국이 부당하게 올라간 건 아니다"며 객관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곽윤기의 진가는 얼음 위에서 발휘됐다.
대회 시작 후 동료들의 경기를 밖에서 지켜봤던 그는 지난 11일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멤버로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중국의 리원룽이 캐나다 선수와 충돌한 뒤 최하위로 들어오고도 어드밴스로 결승에 오르자 한국에선 또 편파 판정을 지적하고 나섰다.
그러나 곽윤기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그런 경우가 국제대회에서 종종 있다며 "중국이 부당하게 올라간 건 아니다"며 객관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곽윤기의 진가는 얼음 위에서 발휘됐다.
대회 시작 후 동료들의 경기를 밖에서 지켜봤던 그는 지난 11일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멤버로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경기 전 "나의 시간이 왔다. 떨린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던 곽윤기는 막상 빙판 위에 서자 눈빛이 달라졌다.
곽윤기는 한국이 불안한 2위를 달리던 레이스 막판 폭발적인 인코스 추월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한 그는 가슴을 두드리는 세리머니로 승리를 자축했다.
곽윤기는 부업인 유튜브로 팬들과 소통한다.
약 6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곽윤기는 올림픽 기간에도 다양한 영상을 올리고 있다.
곽윤기는 한국이 불안한 2위를 달리던 레이스 막판 폭발적인 인코스 추월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한 그는 가슴을 두드리는 세리머니로 승리를 자축했다.
곽윤기는 부업인 유튜브로 팬들과 소통한다.
약 6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곽윤기는 올림픽 기간에도 다양한 영상을 올리고 있다.
베이징올림픽 선수촌 풍경과 대표팀 기념 사진, 여자 쇼트트랙 은메달 등 현장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해 큰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월드컵 대회에서 네덜란드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에게 넷플릭스 콘텐츠 '오징어 게임'의 '뽑기'를 시키는 영상은 누적 조회 수가 280만을 넘었다.
스타성과 실력 모두 갖춘 곽윤기는 오는 16일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마지막 올림픽 경기를 치른다.
개최국 중국의 어드밴스로 총 5개 팀이 출전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연세대 재학 중이던 2009년 4월 처음 태극마크를 단 곽윤기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계주 은메달을 경험했다.
지난해 월드컵 대회에서 네덜란드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에게 넷플릭스 콘텐츠 '오징어 게임'의 '뽑기'를 시키는 영상은 누적 조회 수가 280만을 넘었다.
스타성과 실력 모두 갖춘 곽윤기는 오는 16일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마지막 올림픽 경기를 치른다.
개최국 중국의 어드밴스로 총 5개 팀이 출전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연세대 재학 중이던 2009년 4월 처음 태극마크를 단 곽윤기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계주 은메달을 경험했다.
하지만 이후 올림픽은 악몽과도 같았다.
2014 소치 대회는 부상으로 좌절됐고, 2018 평창 대회도 계주 결승에 올랐으나 노메달에 그쳤다.
남자 쇼트트랙의 올림픽 계주 금메달은 2006 토리노 대회가 마지막이다.
과연 곽윤기는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남자 계주의 16년 노골드 한을 풀 수 있을까. 그의 유쾌한 도전에 시선이 모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014 소치 대회는 부상으로 좌절됐고, 2018 평창 대회도 계주 결승에 올랐으나 노메달에 그쳤다.
남자 쇼트트랙의 올림픽 계주 금메달은 2006 토리노 대회가 마지막이다.
과연 곽윤기는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남자 계주의 16년 노골드 한을 풀 수 있을까. 그의 유쾌한 도전에 시선이 모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