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만에 죽은 상괭이 사체 12구 신고

여수해경이 13일 여수 해안에서 발견된 상괭이 사체를 조사하고 있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에서 13일 하루 동안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토종고래 상괭이 사체 5구가 발견됐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께 여수시 남면 안도 해안에서 상괭이 사체 1구가 발견됐다.
또 남면 금오도 장지마을 해안에서 한꺼번에 3구가 발견됐으며, 소유마을 해안에서 1구가 발견됐다.
사체 5구 중에 훼손이 심한 2구 외 3구는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였다. 3구 중 2구는 길이 120㎝ 정도로 외관상 선박에 의한 지느러미와 복부 훼손이 드러났다. 다른 1구는 80㎝ 어린 개체였다.
여수해양경찰서는 해양환경인명구조단의 신고에 따라 불법 포획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가 끝난 뒤 지자체에 인계해 폐기 요청했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은 올해 들어 상괭이 사체 12구를 여수 해안에서 발견한 바 있다.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상괭이는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안 연안에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유통 및 판매가 금지된다. 웃는 얼굴의 친근감 있는 고래로 알려졌지만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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