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열차 탑승 전 전주역서 8대 전북 공약 발표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수소특화 산단 조성
전주-김천철도, 전주-대구 고속도 동서횡단 연결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2일 "새만금을 중심으로 첨단산업을 육성, 전북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국제자유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전북지역 8대 공약을 제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전주역에서 '열정열차'에 탑승하기 전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가 제시한 전북지역 8대 공약은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 지원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신산업특화 국가산단 조성 ▲전주-김천 철도,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통한 동서횡단축 건설 ▲친환경 미래형 상용차 생산 및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 ▲메가버스 기반의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지리산과 무주, 진안, 장수 동부권 관광벨트 구축 등이다.
윤 후보는 새만금을 메가시티(군산-김제-부안)로 조성해 전북의 발전을 견인하고 동북아의 새로운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만금특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해 새만금 특별회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새만금 지역을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 파격적인 세제지원과 규제완화 등으로 글로벌 유수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새만금 프로젝트의 완성은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착공으로 이뤄진다.
윤 후보는 전북을 금융중심지로 지정, 연기금을 기반으로 한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으로 서울, 부산과는 차별화된 금융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와 함께 국내 수소상용차 산업, 수소전주지 밸류체인이 구축된 수소시범도시 완주에 수소 특화 국가산단을 조성하기로 했다.
새만금과 전주를 잇고 대구와 포항까지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개통, 호남 전라선과 경부선을 횡단으로 연결해 영호남을 하나로 생활권으로 통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 외에도 새만금에 인접한 전북 자동차 클러스터에 자율주행 시험평가 단지를 구축하는가 하면, 익산 국가식품 클러스터를 확대 조성해 전북을 스마트 농생명 산업의 허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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