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1일 미국 금융긴축이 가속한다는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하고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7.69 포인트, 0.07% 내려간 2만4906.66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5.53 포인트, 0.06% 떨어진 8784.39로 거래를 끝냈다.
다만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대응해 당국이 경기부양을 겨냥한 금융과 재정정책을 시행한다는 기대감이 매수를 불러 낙폭을 줄였다.
중국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은 1.06%, 스마트폰주 샤오미 1.31%,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23%, 게임주 왕이 2.19%,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1.53% 하락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도 4.37%,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2.08%, 미국 정부가 수출관리 대상으로 추가하면서 급락세를 보이는 바이오주 야오밍 생물 2.74%, 스야오 집단 4.99%, 중국생물 제약 2.14% 급락했다.
전기차주 비야디는 2.91%,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2.30%, 유제품주 멍뉴유업 2.23%,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54%,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88%,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0.62%,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1.27%, 진사중국 0.44% 밀렸다.
홍콩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이 2.52%, 링잔 1.77%, 항룽지산 1.31%, 헨더슨랜드 0.29%, 신세계발전 0.74% 내렸다.
반면 유리주 신이보리는 2.02%, 훠궈주 하이디라오 4.43%, 맥주주 바이웨이 3.62%,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1.62%, 신아오 에너지 1.85%, 의류주 선저우 국제 0.96% 뛰었다.
융자금리 인하로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도 0.44%, 중국해외발전 2.05%, 화룬치지 2.40%, 룽후집단 1.40%, 부동산 관리주 5.43% 상승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0.16%, 중국핑안보험 3.90%, 중국인수보험 3.32%, 초상은행 2.18%, 항셍은행 1.88%, 유방보험 1.22%, 중은홍콩 1.09%, 중국공상은행 0.82%, 영국 대형은행 HSBC 0.43% 올랐다.
국제유가 강세에 중국석유천연가스는 1.22%, 중국해양석유 0.91%, 중국석유화공 0.48% 오르며 견조하게 움직였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392억4090만 홍콩달러(약 21조3512억원), H주는 528억951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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