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미국 캔자스시에서 구조대원이 얼음연못에 빠진 리트리버를 구해내고 있다. 출처: 유튜브 KMBC 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온순한 반려견 심바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오전 큰 곤경에 빠졌다.
하지만 미국 캔자스시와 미주리 소방관들 덕에 이제 다시 땅을 딛고 설 수 있게 됐다.
미국 KMBC 뉴스는 심바의 주인 바네사 터너가 “아침에 용변을 해결하라고 문을 열어줬는데 여느 때와 달리 심바가 곧바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심바를 찾던 터너는 11살짜리 개의 머리와 앞발 2개만 빼꼼 나와 있는 걸 발견했다.
집 근처 연못의 얼음이 깨진 구멍에 빠진 심바가 바닥으로 가라앉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며 버티고 있었다.
패닉 상태가 된 터너는 황급히 캔자스시 소방국에 전화를 걸었다.
현장에 급파된 소방대원들은 방수복 채비를 갖춘 수상 특수구조팀을 불렀고 심바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해 낼 수 있었다.
터너는 “심바 때문에 놀라 가슴이 오그라들었다”고 전했다.
터너는 심바를 무사히 집으로 데려와 따뜻한 물에 목욕을 시킨 뒤 수의사를 찾았고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들었다.
한편 지난 1일에도 미국 콜로라도에서 거위를 쫓아 달리던 골든 리트리버가 연못에 빠진 걸 소방대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해내 영웅 대접을 받은 사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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