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0일 미국의 규제강화 우려와 경기부양 정책 기대가 교차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96 포인트, 0.17% 올라간 3485.91로 폐장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99.24 포인트, 0.73% 내려간 1만3432.07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57.08 포인트, 1.98% 떨어진 2826.52로 장을 닫았다.
산업지원책의 수혜 종목인 건설주와 시멘트주, 부동산주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관광 관련주와 항공운송주, 축산주가 상승했다.
석탄주와 비철금속주도 강세를 나타냈고 보험주와 은행주 역시 올랐다.
반면 미국 정부의 규제 확대 움직임에 의약품 개발 관련주와 자동차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양조주와 통신주, 가전주도 밀려났다. 연료전지주 닝더 스다이, 전기차주 비야디 역시 크게 떨어졌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4049억6900만 위안(약 76조1504억원), 선전 증시는 5315억56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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