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판정 논란으로 탈락
이틀 만에 보란듯이 금메달
[베이징=뉴시스]권혁진 기자 = 여러 변수들도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에이스 황대헌(23·강원도청)을 꺾지 못했다.
오히려 더 단단해진 황대헌이 선수 인생의 첫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황대헌은 9일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09초21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준결승에서 어드밴스를 받은 선수들이 대거 나오면서 무려 10명이 펼친 레이스에서 황대헌은 독보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만 19세에 치른 올림픽 데뷔전이었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00m 은메달을 차지했던 황대헌은 23세에 올림픽 챔피언이라는 영광스러운 칭호를 얻었다.
황대헌은 고교 시절부터 미래의 에이스로 주목을 끌었다. 2016~20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000m에서는 1분20초875의 당시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첫 올림픽이었던 평창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달린 덕분에 메달까지 손에 쥔 황대헌은 이를 기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그해와 이듬해 세계선수권대회 500m 1위에 오르면서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오히려 더 단단해진 황대헌이 선수 인생의 첫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황대헌은 9일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09초21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준결승에서 어드밴스를 받은 선수들이 대거 나오면서 무려 10명이 펼친 레이스에서 황대헌은 독보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만 19세에 치른 올림픽 데뷔전이었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00m 은메달을 차지했던 황대헌은 23세에 올림픽 챔피언이라는 영광스러운 칭호를 얻었다.
황대헌은 고교 시절부터 미래의 에이스로 주목을 끌었다. 2016~20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000m에서는 1분20초875의 당시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첫 올림픽이었던 평창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달린 덕분에 메달까지 손에 쥔 황대헌은 이를 기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그해와 이듬해 세계선수권대회 500m 1위에 오르면서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5월 치러진 대표 선발전 1위도 그의 몫이었다. 모의고사로 통했던 월드컵 1~3차 대회 개인 종목에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로 예열을 마치더니 베이징에서 마침내 일을 냈다.
이틀 전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석연찮은 판정 끝에 탈락한 아쉬움도 시원하게 날렸다.
중국의 홈 텃세를 어떻게 극복할 거냐는 질문에 "그건 비밀"이라며 말을 아꼈던 황대헌은 실력으로 보여줬다.
결승에 중국 선수가 1명도 진출하지 못해 황대헌의 진가를 체험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틀 전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석연찮은 판정 끝에 탈락한 아쉬움도 시원하게 날렸다.
중국의 홈 텃세를 어떻게 극복할 거냐는 질문에 "그건 비밀"이라며 말을 아꼈던 황대헌은 실력으로 보여줬다.
결승에 중국 선수가 1명도 진출하지 못해 황대헌의 진가를 체험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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