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감사 따라 책임 있으면 책임질 것"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는 9일 "실체적인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협조하고 거기에 따라서 결과가 나오면 응분의 책임이 있다면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씨는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사와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씨는 "(제보자) A씨와 배 씨의 관계를 몰랐다고 해서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다"며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A씨는 피해자라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배모 씨와는 "성남시장 선거 때 만나서 오랜 기간 알고 있던 사이"라고 했고 A씨에 대해서는 "(경기)도에 처음 왔을 때 배모 씨가 소개해줘서 첫 날 인사하고 마주친 게 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김 씨와의 일문일답이다.
-방금 수행비서 배 씨와 오랜 인연이라고 직접 말씀하셨고 보도된 바에 따르면 굉장히 사소한 일도 부탁할 정도로 가까이 지낸 걸로 보인다. 어떤 사이인지 직접 설명해주셨으면 좋겠고 아울러 제보자로 알려진 비서실 직원과 평소 배우자께서 직접 소통했는지.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배모 씨는 성남시장 선거 때 만나서 오랜 기간 알고 있던 사이이다. 그리고 A씨는 제가 도에 처음 왔을 때 배모 씨가 소개해줘서 첫 날 인사하고 마주친 게 다이다. 그 후에는 소통하거나 마주친 게 없다."
-언론을 통해 각종 의혹이 제기됐는데 법인카드 유용 부분을 포함해 인정하는 사실관계 어디까지인지. 지금 사과하는 부분이 어떤 사실관계 사과하는 건지 설명 부탁드린다.
"지금 수사와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다. 실체적인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협조하고 그리고 거기에 따라서 결과가 나오면 응분의 책임이 있다면 책임을 질 것이다."
-앞서 일주일 전 입장문에선 '상시 조력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 언론 보도 통해 나온 건 사례가 여러 건인데 상시 아니라는 기준은 어떤 것인지. 공관이 아니라 자택에 배달된 음식에 대한 것은 제보자는 배달된 음식의 양이 상당하다고 주장하는데 이걸 다 식구와 드신 것인지. 그리고 일각에서 2차 가해 논란이 있었는데 공익제보자 보호조치를 한 A씨에 대한 입장은 어떻게 되나.
"제가 A씨와 배 씨의 관계를 몰랐다고 해서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다.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A씨는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오늘 사과한다고 하니 후보는 뭐라고 했나.
"진심으로 사과드리면 좋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 씨는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사와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씨는 "(제보자) A씨와 배 씨의 관계를 몰랐다고 해서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다"며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A씨는 피해자라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배모 씨와는 "성남시장 선거 때 만나서 오랜 기간 알고 있던 사이"라고 했고 A씨에 대해서는 "(경기)도에 처음 왔을 때 배모 씨가 소개해줘서 첫 날 인사하고 마주친 게 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김 씨와의 일문일답이다.
-방금 수행비서 배 씨와 오랜 인연이라고 직접 말씀하셨고 보도된 바에 따르면 굉장히 사소한 일도 부탁할 정도로 가까이 지낸 걸로 보인다. 어떤 사이인지 직접 설명해주셨으면 좋겠고 아울러 제보자로 알려진 비서실 직원과 평소 배우자께서 직접 소통했는지.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배모 씨는 성남시장 선거 때 만나서 오랜 기간 알고 있던 사이이다. 그리고 A씨는 제가 도에 처음 왔을 때 배모 씨가 소개해줘서 첫 날 인사하고 마주친 게 다이다. 그 후에는 소통하거나 마주친 게 없다."
-언론을 통해 각종 의혹이 제기됐는데 법인카드 유용 부분을 포함해 인정하는 사실관계 어디까지인지. 지금 사과하는 부분이 어떤 사실관계 사과하는 건지 설명 부탁드린다.
"지금 수사와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다. 실체적인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협조하고 그리고 거기에 따라서 결과가 나오면 응분의 책임이 있다면 책임을 질 것이다."
-앞서 일주일 전 입장문에선 '상시 조력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 언론 보도 통해 나온 건 사례가 여러 건인데 상시 아니라는 기준은 어떤 것인지. 공관이 아니라 자택에 배달된 음식에 대한 것은 제보자는 배달된 음식의 양이 상당하다고 주장하는데 이걸 다 식구와 드신 것인지. 그리고 일각에서 2차 가해 논란이 있었는데 공익제보자 보호조치를 한 A씨에 대한 입장은 어떻게 되나.
"제가 A씨와 배 씨의 관계를 몰랐다고 해서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다.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A씨는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오늘 사과한다고 하니 후보는 뭐라고 했나.
"진심으로 사과드리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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