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인조대리석 시장 공략 가속화
VIP 고객 초청 등 신규 거래선 확보에도 적극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LX하우시스가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2’에 참가해 차별화된 디자인의 엔지니어드 스톤 및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선보이며 북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X하우시스는 8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고 있는 ‘KBIS 2022’에서 엔지니어드 스톤 및 인조대리석 신제품과 시공사례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KBIS는 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주방·욕실 전시회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전세계에서 관련 기업 400여곳이 참가해 신제품과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을 만큼 주목도가 높은 전시회로 꼽힌다.
LX하우시스가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신제품은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 2종과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7종이다. 특히, 천연대리석 특유의 칼라카타(Calacatta) 패턴에 네이비 및 그린 계열의 베인(Vein; 나뭇가지) 무늬를 은은하게 표현한 ‘비아테라-칼라카타 마리나’ 및 ‘비아테라-칼라카타 베르데’ 제품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신제품은 지난해 LX하우시스가 출시한 ‘비아테라-칼라카타’ 컬렉션에서 네이비 및 그린 계열의 컬러를 추가한 제품이다. 주방·욕실 시장의 소재 고급화 추세에 따라 ‘비아테라-칼라카타’ 컬렉션은 출시되자마자 인기 모델로 떠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북미지역 건축·주방 기업 등 주요 VIP 고객 초청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상반기에 미국 조지아 공장 내 엔지니어드 스톤 3호 생산라인을 증설해 현지 생산규모를 대폭 확대한 만큼 신규 거래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LX하우시스는 지난 2020년 5000만달러를 투자해 생산규모를 기존(70만㎡)보다 50% 늘어난 105만m²로 확대한 바 있다. 북미 지역이 글로벌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고 소재 고급화 추세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다.
LX하우시스는 현재 북미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약 20%의 시장 점유율로 듀폰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도 약 10%의 점유율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LX하우시스 인조대리석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우수한 가공성, 내오염성 등을 적극 알리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북미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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