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금 지급 절차 남아 조만간 매각 완료 예정"
호텔·웨딩홀·피트니스센터 등 모든 영업 중단
![[제주=뉴시스] 제주마리나호텔 전경. (사진=제주마리나호텔 누리집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2/08/NISI20220208_0000928102_web.jpg?rnd=20220208161511)
[제주=뉴시스] 제주마리나호텔 전경. (사진=제주마리나호텔 누리집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민들에게 '마리나호텔 사거리'로 불리며 상징적인 건물로 잘 알려진 제주마리나호텔이 40년 역사 끝에 철거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제주마리나호텔에 따르면 객실과 웨딩홀, 피트니스센터 등 호텔 내 모든 영업을 오는 5월 말에 중단할 예정이다.
제주마리나호텔 관계자는 "호텔 건물을 포함한 전체 부지 매각 절차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잔금 지급 절차 정도만 남은 상황이어서 조만간 매각이 완료될 예정이다"며 "매각 후 호텔 관련 영업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1983년 문을 연 제주마리나호텔은 제주국제공항에서 신제주로터리 방향 대도로에 위치해 있다. 제주도민들에게 호텔이 자리잡은 인근이 '마리나호텔 사거리'로 불리며 상징적인 건물로 잘 알려져 있다.
매각이 이뤄지는 부지는 호텔 건물이 있는 2360.4㎡와 웨딩홀 건물이 있는 1324.4㎡ 등 총 3684.8㎡다. 호텔과 웨딩홀 건물도 포함해 매각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마리나호텔 운영사인 A개발은 지난 1990년 호텔을 인수해 운영을 이어오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이 어려워지자 매각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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