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접종률 55.4%…내일 화이자 61.5만회분 인천 도착(종합)

[서울=뉴시스] 강지은 정성원 기자 = 전날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사람이 24만명 이상 늘었다. 전체 인구의 55.4%인 2842만명 이상이 3차 접종을 마쳤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24만5413명 늘어 누적 2842만4875명이다.

전체 인구(5131만7389명·2021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55.4%가 참여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64.1%,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 86.4%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연령별 3차 접종률은 70대 89.7%, 60대 85.9%, 80세 이상 82.5%, 50대 71.4%, 40대 52.8%, 30대 45.5%, 20대 44.0%, 12~19세 10.1%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3차 접종 대상자 중 92.0%가 3차 접종을 받았다.

신규 3차 접종자가 맞은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16만910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모더나 7만6274명, 얀센(2차 모더나 교차접종) 38명 순이다. 얀센 접종자는 1회 접종 백신인 얀센을 맞은 후 2차에 모더나를 접종한 이들로, 3차 접종 합계에 추가된다.

2차 접종자는 2만2280명 늘어 누적 4413만8297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86.0%, 12세 이상 93.7%, 18세 이상 95.8%, 60세 이상 95.4%가 2차 접종을 끝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각각 화이자 2만739명, 모더나 1406명(교차접종 143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103명(교차접종 102명) 등이다.

1차 접종자는 8209명으로, 누적 4469만3854명이다. 접종률은 전 인구 대비 87.1%, 12세 이상 94.9%, 18세 이상 96.7%, 60세 이상 96.1%다.

신규 1차 접종자가 맞은 백신은 종류별로 화이자 7871명, 모더나 306명, 얀센 32명이다. 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과 2차 접종 통계에 추가된다.

13~18세 청소년의 1차 접종률은 81.3%, 2차 접종률은 76.4%다.

연령대별로 중학생인 13~15세의 경우 73.6%가 1차 접종, 67.2%가 2차 접종에 참여했다. 고등학생인 16~18세의 경우 1차 접종률이 89.3%, 2차 접종률이 86.0%다.

한편 오는 9일 개별 계약된 화이자 61만5000회분이 인천공항으로 추가 도입된다. 또 개별 계약된 모더나 152만1000회분이 같은 날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공장에서 출고될 예정이다.

이로써 올해 들어 도입된 화이자 308만회분을 포함해 국내 공급 백신은 총 522만회분이다.

추진단은 "정부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나갈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후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백신 잔여량은 총 1104만4000회분이다. 화이자 707만9000회분, 모더나 246만5000회분, 얀센 150만회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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