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중국과 베트남 2개 국가에 대한 시장 동향과 전망, 성공실패 사례를 주제로 '글로벌 비즈니스 오픈 포럼'을 웨비나(온라인 세미나) 방식으로 개최한다. 아주대병원과 고등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오픈 포럼은 이달 17일(베트남)과 18일(중국) 각각 2시간씩 현지 최고 전문가가 강연한다. 베트남은 이상모 한텍컨설팅 회장, 김용균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중국은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오성곤 오성무역 대표가 각각 맡는다.
최근 미중 무역전쟁, 중국의 중화패권 천명, 코로나 팬데믹과 RCEP, CPTPP 등 다자간FTA 발효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변화가 기회와 위협의 양면성으로 크게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주력 시장인 베트남과 중국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정보는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더구나 국내 환경의 극심한 변화는 많은 기업들이 한치 앞도 보지 못할 정도의 불확실성에 힘들어하고 있는 실정이다.
글로벌 오픈 포럼 수강비는 무료이며 오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참가를 접수받고 있다. 자세한 수강 방법은 신청자에게 별도 안내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기적인 오픈 포럼과 12주간, 24강좌로 진행되는 실무형 최고경영자과정 등을 개설하며 한국 기업들이 활로 모색에 도움을 주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대상 국가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중앙아시아 등이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감안,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거리두기나 여행 제한에서 자유롭게 진행하여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한편 대우는 한국 기업 최초로 중국과 베트남에 진출했다. 그 이후 세계경영을 기치(旗幟)로 동구권, 동남아 등 신흥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며 다른 한국 기업의 세계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1999년 외환위기로 그룹이 해체됐지만 지난 2009년에 전직 임직원이 모여 공익법인인 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를 결성하며 6000여명의 회원과 37개 해외지회 네트웍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한국의 대졸자 1300여 명을 선발하여 동남아 현지에서 글로벌청년사업가(GYBM)로 양성하여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공급하는 등 한국 중견∙중소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을 돕는 사업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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