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김제덕 "굉장히 부끄러운 일"
김연경 "열받네"…여서정 "이거 맞아요?"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지난해 여름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을 빛낸 태극전사들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나온 석연찮은 판정에 분통을 터뜨렸다.
올림픽이라는 무대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이들이기에 개최국 중국에 유독 유리하게 작용한 판정을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황대헌(23·강원도청)과 이준서(22·한국체대)는 지난 7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나란히 페널티 판정을 받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올림픽이라는 무대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이들이기에 개최국 중국에 유독 유리하게 작용한 판정을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황대헌(23·강원도청)과 이준서(22·한국체대)는 지난 7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나란히 페널티 판정을 받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황대헌은 준결승 1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결승선에서 4바퀴를 남기고 런쯔웨이, 리원룽(이상 중국)을 인코스로 추월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진로를 변경해 상대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페널티를 받았다.
준결승 2조에서 2위로 결승선에 들어온 이준서는 레인 변경 반칙으로 인한 실격이라는 판정을 받아들었다.
준결승 2조에서 2위로 결승선에 들어온 이준서는 레인 변경 반칙으로 인한 실격이라는 판정을 받아들었다.
도쿄올림픽 양궁에서 2관왕에 오른 '고교 궁사' 김제덕(18·경북일고)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쇼트트랙 룰을 잘 모르지만 판정이 이게 맞나요?"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또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네요"라며 화를 내는 이모티콘을 달았다.
또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네요"라며 화를 내는 이모티콘을 달았다.
도쿄올림픽 여자 도마에서 동메달을 따 한국 여자 체조 선수 최초의 메달리스트가 된 여서정(20·수원시청)도 "쇼트트랙 이거 맞아요? 화나"라며 분노했다.
한국 여자 배구의 도쿄올림픽 4강 진출을 이끈 '배구 여제' 김연경(34)도 SNS에 "또 실격? 와 열받네!"라고 화를 냈다.
도쿄올림픽 수영 경영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 선수로 65년 만에 결승에 올라 5위를 차지한 수영 간판 황선우(19·강원도청)는 쇼트트랙 경기 중계를 보는 사진을 올린 뒤 "......."이라고 적으며 황당함을 내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국 여자 배구의 도쿄올림픽 4강 진출을 이끈 '배구 여제' 김연경(34)도 SNS에 "또 실격? 와 열받네!"라고 화를 냈다.
도쿄올림픽 수영 경영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 선수로 65년 만에 결승에 올라 5위를 차지한 수영 간판 황선우(19·강원도청)는 쇼트트랙 경기 중계를 보는 사진을 올린 뒤 "......."이라고 적으며 황당함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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