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언론 "우크라, 자국에 사드 배치 미국에 요청"

기사등록 2022/02/08 05:39:40

[하르키프=AP/뉴시스]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프 중심가에 우크라이나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해 있는 수만 명의 러시아 군대와 불과 40㎞ 거리에 있는 하르키프에는 더욱 큰 전운이 감돌고 있다. 2022.02.05.
[하르키프=AP/뉴시스]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프 중심가에 우크라이나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해 있는 수만 명의 러시아 군대와 불과 40㎞ 거리에 있는 하르키프에는 더욱 큰 전운이 감돌고 있다. 2022.02.0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자국 동부 지역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해 달라고 미국에 요청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당국이 하리코프 인근 지역에 사격통제레이더를 포함한 사드 몇개 포대를 배치해 달라고 미국 측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사드 시스템의 일부인 AN/TPY-2 레이더는 러시아 내 상당한 지역의 공중 상황을 감시할 수 있다“면서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이 러시아 내 최대 1000㎞까지 들여다보게 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타스 통신은 “서방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퍼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런 주장(침공설)은 공허하고 근거가 없다“면서 ”러시아는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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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언론 "우크라, 자국에 사드 배치 미국에 요청"

기사등록 2022/02/08 05:39: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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