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생 진하-온양 TG 원전비상대피로 개설" 공약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서생 진하-온양 톨게이트(TG)간 원전비상대피로 개설 등이 포함된 울산 울주군 6대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울주군 선거대책위원회는 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의 울산의 5개 구·군 공약안을 확정했다"며 "첫번째로 울주군 정책 공약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서생 진하-온양 TG 간 원전비상대피로를 개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들은 "원전비상대피로는 원전과 석유화학공단 신속대피로 확보로 만약의 사태를 위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로물류 흐름을 확보하는 사업이다"고 설명했다.

또 "언양-울산간 고속도로 무료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밖에 "국도 14호선(청량-범서) 우회도로를 개설하겠다"고 공약했다.

대책위는 이에 대해 "국도 14호선 청량 문죽리-범서 구영리-중구 다운동 구간은 신복로터리-태화동 상습 교통 혼잡 구간"이라며 "이 구간 정체를 완화시킬 도심우회노선을 신설해 국도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글로벌 기술인재양성클러스터 조성, 국립게놈노화기술원 등 생명과학클러스터 구축, 해양관광특구지정 등을 공약했다.

오세곤 울주군지역 상임선대위원장은 "울산의 5개 구군별 공약안 발표는 역대 대선에서 볼수 없었던 사례"라며 "이는 이재명 후보가 전국 226개 지자체별로 실천 가능한 주민숙원사업 또는 미래 먹거리 아이템을 발굴해 실천에 옮기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지난 5일 울산을 방문해 울산의료원 설립 반구대암각화유네스코세계유산등재추진,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트 구축 등 미래 울산발전을 견인할 6대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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