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모바일, 아마존 계열사로 제품 확대 공급한다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산업용 모바일기기 제조기업 포인트모바일이 자사 제품을 2월부터 아마존 전체 오프라인 계열사들로 확대해 공급한다. 제품은 PM5 블루투스 스캐너, PM85 모바일 컴퓨터, PM550 핸드헬드 터미널, RF851 RFID리더기 등이다.

7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아마존 이커머스는 전 세계 29국에 총 2500여개의 대형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에만 약 1200여개의 물류센터를 가동 중이다. 매년 100여개의 물류센터를 신규로 증축하고 있다.

포인트모바일은 아마존과 8년간 총 2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산업용 PDA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제품은 아마존 이커머스에 공급되고 있다.

포인트모바일은 아마존과 PDA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구매 금액에 상응하는 신주인수권을 부여했다. 신주 18% 가량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이다. 아마존이 이를 행사하면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아마존의 주요 오프라인 계열사로는 아마존 북스(Amazon Books), 아마존 프레쉬(Amazon Fresh), 아마존 고(Amazon Go), 아마존 팝업(Amazon pop up),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 등이 있다. 또 지난해 상반기에 아마존에서 발표한 오프라인 백화점 사업계획이 활성화되면 미국 전역에 수많은 중형급 이상의 아마존 백화점들이 개점한다.

포인트모바일 관계자는 "기존의 아마존 이커머스와 오프라인 계열사들에 대한 공급확대로 아마존그룹 전체에 대한 장비공급 규모가 6500만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아마존 매출만 약 740억원에 달해 전체 매출은 14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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