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상상인증권은 7일 비즈니스온에 대해 HR솔루션업체 '시프티'를 인수한 점에서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높일 것으로 주목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고, 투자의견은 'Attention(주목)'을 제시했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전자세금계산서를 캐시카우로 신사업을 연계 확장하고 지난 2020년 7월 전자계약 플랫폼 전문회사인 '글로싸인'을 인수(지분 86%)하고 그해 11월 '플랜잇파트너스'를 지분 100%로 인수했다"며 "지난해 2월 e-어카운트솔루션 ERP전문회사 넛지파트너스(지분 80%)를 인수해 중장기 성장 잠재력에 주목할 것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4일 비즈니스온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시프티'의 지분 66.72%를 279억9999만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사측은 HR솔루션 사업을 확장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인수대상인 시프티는 근태관리와 인력관리를 위한 통합솔루션 업체로 근무일정과 휴가관리를 비롯 출퇴근 기록, 급여정산 업무를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성장한 25억원에 영업이익은 7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올해에는 전년 대비 2배 수준 성장하며 50~60억원 매출을 예상한다"며 "지난해부터 300인 미만 중소기업으로 전면 확대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업무환경에서 외적 요인이 순풍을 보이고 있어 성장잠재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경우 근태와 인력관리 솔루션 침투율이 50%에 달하지만 한국은 10% 전후에 불과하고, 올해 대기업이 추가될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매출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중장기 매출과 이익 기여도는 빠르게 높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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