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핑 돈 최유리 "전반에는 잘했는데…"

기사등록 2022/02/06 22:55:05

아시안컵 첫 결승 무대에서 中에 역전패

전반 2-0 앞섰으나 후반에 내리 3실점…최유리 선제골

1991년 첫 출전 이후 최고 성적 준우승

[서울=뉴시스]여자축구대표팀 최유리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여자축구대표팀 최유리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던 한국 여자축구가 중국의 후반 뒷심을 극복하지 못했다. 그래도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인도 나비 뭄바이의 DY 파틸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전반 최유리(현대제철)의 선제골과 지소연(첼시)의 페널티킥에 힘입어 2-0으로 앞섰지만 후반에 내리 3골을 내주며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중국의 강한 뒷심에 밀려 2골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한국은 1991년 아시안컵 첫 출전 이후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에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 성적은 2003년 태국대회에서 기록한 3위다. 아쉽게 우승 문턱에서 패했지만 값진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조별리그, 8강전에서 아시아의 대표 강호 일본(1-1), 호주(1-0)와 좋은 승부를 펼쳤다.

이날 한국은 한국은 0-0으로 팽팽한 전반 27분 먼저 균형을 깼다.

역습 기회에서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린 이금민(브라이턴)이 골문으로 쇄도하는 최유리에게 연결했고, 최유리가 논스톱으로 때려 중국의 골네트를 갈랐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지소연이 침착하게 두 번째로 연결했다.

주도권을 잡고 전반을 2-0으로 앞서며 우승이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중국에 내리 3골을 헌납했다.

최유리는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전반에 좋은 플레이를 펼쳤고, 골까지 넣었다"면서도 "후반은 아쉬움이 남는 것뿐 아니라 반성도 해야 한다. 힘든 아픔이다"고 했다.

아쉬움이 컸기에 눈물을 글썽였다. 그러나 최유리는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역대 최고인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기록했다"며 "오랫동안 합숙을 하고, 조별리그부터 6경기를 하면서 많은 걸 보여줬다. 더 성장했으리라 믿는다. 앞으로도 더 성장할 것이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승리로 보답하지 못했지만 많은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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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핑 돈 최유리 "전반에는 잘했는데…"

기사등록 2022/02/06 22:55: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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