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결정전서 3실점 뒤 후반 26분부터 17분동안 연속 3골
승부차기서 부르키나 파소 꺾고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3위
![[야운데=AP/뉴시스] 카메룬의 뱅상 아부바카르(가운데)가 6일(한국시간) 카메룬 야운데 아마두 아히조 스타디움에서 열린 부르키나 파소와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3위 결정전에서 3-3 균형을 맞추는 득점에 성공한 뒤 팀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2.06.](https://img1.newsis.com/2022/02/06/NISI20220206_0018414667_web.jpg?rnd=20220206055521)
[야운데=AP/뉴시스] 카메룬의 뱅상 아부바카르(가운데)가 6일(한국시간) 카메룬 야운데 아마두 아히조 스타디움에서 열린 부르키나 파소와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3위 결정전에서 3-3 균형을 맞추는 득점에 성공한 뒤 팀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2.06.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괜히 '불굴의 사자군단'이 아니었다. 카메룬이 3골차 열세를 극복하고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아프리칸 네이션스컵)에서 부르키나 파소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카메룬은 6일(한국시간) 카메룬 야운데 아마두 아히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3위 결정전에서 먼저 3실점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26분부터 17분 동안 연속 3골을 넣으며 만회한 뒤 승부차기에서 이겨 부르키나 파소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카메룬은 지난 4일 이집트와 준결승전에서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무너지며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지만 대회 3위로 체면치레했다.
카메룬은 대회 개막전에서 2-1로 이겼던 부르키나 파소를 다시 만나 필승을 노렸지만 오히려 전반에만 2골을 내줬다. 카메룬의 측면이 부르키나 파소에 계속 뚫리면서 2실점했다.
전반 24분 이사 카보레의 크로스를 받은 스티브 야고를 놓치면서 선제골을 허용한 카메룬은 전반 43분에는 카보레가 골라인이 넘어가기 전에 올린 크로스가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의 손을 맞고 굴절되는 자책골까지 내줬다. VAR 판정이 있었지만 골라인을 넘어가지 않은 것으로 최종 결정이 나면서 실점이 됐다.
카메룬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골잡이 뱅상 아부바카르를 투입하며 대반격을 노렸지만 오히려 후반 4분에 베르트랑 트라오레의 어시스트를 받은 지브릴 오타라에게 추가 실점하며 0-3이 됐다. 3골차로 벌어지자 경기장에 모인 카메룬 홈 팬들은 일순간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카메룬의 불굴 의지는 이때부터 빛을 발했다. 그대로 무너지지 않고 부르키나 파소를 계속 몰아붙이면서 끝내 균형을 맞췄다. 후반 26분 스테판 바호켄의 득점으로 만회한 카메룬은 후반 40분 니콜라스 모우미 은가말레우의 어시스트를 받은 아부바카르의 득점으로 2-3까지 따라붙었다.
급기야 아부바카르는 후반 42분 골키퍼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한 사이를 틈타 침착하게 골문을 열며 동점을 만들었다. 아부바카르의 득점 장면에서 골키퍼와 충돌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지만 그대로 골로 인정됐다.
연장전이 없는 3위 결정전 규정으로 곧바로 승부차기로 넘어갔고 결국 카메룬이 웃었다. 카메룬은 아부바카르를 시작으로 5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시켰지만 부르키나 파소의 세번째 키커 블라티 투레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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