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 방송 캡처 . 2022.02.04. (사진= MBC 제공 )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2/04/NISI20220204_0000925778_web.jpg?rnd=20220204141809)
[서울=뉴시스]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 방송 캡처 . 2022.02.04. (사진= MBC 제공 )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드라마 '트레이서'가 연이은 반전과 속도감을 안방극장에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베이징 동계올림픽으로 인해 3주 간 결방한다.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극본 김현정, 연출 이승영)가 황동주(임시완)의 본격적인 복수를 예고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새로운 전개가 기대되는 가운데 4일 '트레이서' 측은 결방의 아쉬움을 7, 8회 속 주요 장면들을 꼽는 것으로 대신했다.
◇“인간아, 뭐가 다 그렇게 비밀이야?” 고아성의 질책! (7회)
황동주가 대가성 대출을 받은 혐의로 정직 처분을 받자 함께 '나쁜 돈'을 쫓아 동고동락해온 서혜영(고아성)이 그를 타박했다. 질책하는 서혜영의 모습은 애틋한 동료애와 더불어 황동주가 이유 없이 비리를 저질렀을 리 없다는 깊은 믿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벼랑 끝에 몰린 임시완, 단번에 상황 역전! 승자의 미소! (7회 엔딩)
골드캐쉬 사건 공동 조사에 나섰던 조세3국과 조세5국, 조세 3국 과장 박성호(연제욱)는 몰래 뒷돈을 받고 사건을 은폐하려다 걸려 징계를 받게 됐다. 게다가 황동주는 골드캐쉬와 연루된 12개 업체를 돌아다니며 400억 원이 넘는 돈을 빌렸고 해당 기업과 유착 관계로 추정되는 조세 4국장 이기동(이규회)에게 "제가 발을 빼고 튀어 버리면... 12개 업체는 아마 연쇄 도산하게 되겠네요?"라며 일격을 가했다. 상황을 단번에 뒤집은 황동주의 미소는 짜릿한 쾌감을 안겼다.
◇불의 앞에서 눈감지 않은 박용우!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8회)
조세 5국장 오영(박용우)은 골드캐쉬 피해자들의 체납금까지 대납하면서 사건을 언론에 알려 과거 국세청의 업무 과실을 인정했다. 그동안 주변의 부조리에 순응하며 정의를 외면해온 오영이 180도 달라진 채 열정을 불태우는 장면은 안방극장에 남다른 울림을 전했다.
◇임시완, 손현주에 대한 배신감과 오랫동안 축적된 증오로 긴장감 고조! (8회 엔딩)
황동주는 낭떠러지 끝에 선 이기동 국장을 향해 "4년 전에 빼돌린 우리 아버지 유류품을 내놓으라"면서 본심을 드러냈다. 아버지 황철민(박호산)의 죽음에 중앙지방국세청장 인태준(손현주)이 관련됐다는 사실을 안 황동주가 소리 없이 복수의 칼날을 갈아 왔던 것. 황동주는 현장에서 발견한 결정적 증거인 커프스 버튼을 인태준이 자연스레 받아드는 걸 보며 자신의 의심에 확신을 더했다. 배신감과 충격으로 표정이 일그러지는 것을 애써 참으며 억지로 미소 짓는 황동주의 모습은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는 3주 뒤 오는 25일 오후 9시 50분에 9회를 방송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